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형주 - 천개의 바람이 되어 (날 위해 울지 말아요)


▲ 임형주씨의 천개의 바람 - 수동플레이입니다 -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엔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속의 별되어
당신을 지켜줄께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아직도 충격에 벗어나지 못한 사람, 노무현이라는 이름만 봐도 눈물 흘리는 사람.
애도와 추모만으로 끝내서는 안된다고 하는 사람. 분노를 삼키지 못하고 울분을 토하는 사람...
모두가 당신께서 사랑하던 대한민국의 국민들입니다.

전 부끄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최소한의 투표도 해본적 없었습니다. 오히려 쉬는 날이 생겼다고, 선거날을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철딱서니없는 소리하면서 놀러갔습니다. 그리고 30%가 투표해서 뽑았다는 대통령이 맘에 들지 않아서
욕하고 비난하고 대통령 잘못뽑았다고 대한민국 망했다고 왜 뽑았냐고 그랬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최소한의 권리도 이행하지도 않고 오로지 남탓만 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당신께서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제 손으로 뽑은 첫 대통령이시니까요..

제 욕심일까요?
못난 이기심일까요?

이 모든것이 한낱 꿈이기를
바라고 다시 우리곁에 ..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
당신의 미소를 보고싶습니다

과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과분하면 더 잘해야 했는데
왜 그렇게 모질게 굴었는지
그리고 이제서야 ..

사랑한다 ..미안하다 ..
를 말하고 있습니다.

속세의 아픔과 고통일랑
모두 잊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by 타로 | 2009/05/26 14:54 | Sundries | 트랙백 | 덧글(1)

분노한 민심을 만들고 있는건 바로 당신들이다


서울광장추모불허? 오세훈씨 MB랑 심시티나 하시죠..


민중의 지팡이라는 탈을 쓴 견찰들을 끌어모아서 시민을 위협하고 폭도로 간주하는
당신들이야말로 분노한 민심을 만드는 주범이다.

서울광장 - 그까짓 거 내주는게 그렇게도 어려운가
우습다 우스워. 세금으로 만든 서울광장이다. 세금을 내는 사람은 누구냐
정말 모르는건 아니겠지. 몰라서 그랬다면 고등학교 다시 가서 꼬~옥 선택과목 정치로 해라

지금 서울광장을 불허한다는 기사를 보고 분노를 감추지 못하겠다.
정중하게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냐?

허름한 분향소와 그마저도 철거시키려는 견찰 불러들이고 시민을 막고 위협하고
지하철 역을 봉쇄하고 시위진압을 하기 위해서 견찰을 배치했다 라는 대목에서
국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지 잘 드러난다.
이런 비극적인 날 생각없이 시위할 사람들로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서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얼토당토한 이유를 들어서 세금으로 만든 서울광장을 내주지 못한다고 한다.

어디서 이런 오만방자한 소리를 내뱉는건지 언론 뒤에 숨지말고 떳떳하게 얼굴보고 얘기해봐라


 ▲ 대한문 앞 이다. 닭장차와 견찰의 원천봉쇄 실력은 한마디로 쩔어주신다


정말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거냐...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되는건지 ...... 난 정말 모르겠다

왜 가시는 길마저 순탄하게 보내드리지 못하게 막는건지 .....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턱턱 막힌다.

국민들의 분노한 민심의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고 폭도로 밖에 생각 안하는 당신들

그래 .. 투표 안해서 미안하다. 놀러가서 미안하다.
하도 뽑을 사람이 없어서 그랬다만 핑계뿐인거 안다.
걱정마라 앞으로 어떤 선거든 다 투표해주겠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
오세훈씨 서울광장이 자기 집 앞마당인줄 아십니까?
이럴거면 축구장이나 만드시고 심시티나 하시지요

아주 나중에는 국민장도 문화행사가 아니니 반대한다고 하시겠습니다


 ▲ 사진 왼쪽은 덕수궁 대한문 입구이다. 광장은 물론이고 닭장차들로 빼곡하다


17시 59분 하나 더 추가



 ▲ 닭장차가 둘러싸고 있어서 아늑하다네요 ...............................................

 전면통제도 아니고 세군데 씩이나 접근 가능하게 하시고
 어제는 이중으로 해놨는데 한줄 씩이나 해줬다네요.................




 아아 칼라TV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시청역에서 견찰간부와 
 
 교섭하려는 방송을 보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의 분향소를 조준하고 있는 
 
 물대포와 사복 기동대가 체포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정말 취재기자의 말대로 기가막히네요 ...... 영상 첨부합니다.




by 타로 | 2009/05/25 15:27 | Sundries | 트랙백(3)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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